그룹 '위너' 멤버 겸 솔로가수 송민호(29)가 21일 부친상을 당했다.
이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위너 멤버 송민호의 부친께서 별세하셨다"라고 밝혔다. 고인의 발인은 23일이다.
송민호는 평소 부친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 지난 2015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4' 출연 당시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겁'에 부친을 향한 마음도 녹여냈다. 특히 이 곡을 경연하면서 객석에서 자신을 응원하던 부친을 찾아가 손을 맞잡은 뒤 포옹하는 장면은 많은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YG는 "송민호는 현재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으며 장례는 가족, 친지분들과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가족 분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진심을 다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송민호는 지난 2014년 위너 멤버들과 데뷔했다. 그룹과 솔로 가수 활동으로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화가로도 활약 중이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