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추위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이른바 북극해빙, 그러니까 북극의 빙하면적을 들 수 있습니다.
흰 부분이 빙하로 덮혀있는 부분인데요,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곳이 바로 이 곳, 카라해와 바렌츠해인데, 이달 11월 중순 기준, 보시는 것처럼 얼음이 많이 녹아 있습니다.
이렇게 북극해빙의 감소뿐만 아니라 라니냐가 이례적으로 3년간 이어지고 있고, 티벳고원에 덮힌 눈도 평년보다 많습니다.
이 때문에 초겨울 한파 가능성이 높은데요, 다만 이것은 경향성이 있다는 것이지 반드시 매서운한파가 몰아친다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운데요.
오늘(23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을 통해서 올겨울 추위를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다음달 12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봤고 내년 1월과 2월은 평년수준의 추위를 예상했습니다.
당장 12월 시작되는 다음주 중반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영하권의 초겨울 추위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내일은 아침기온이 오늘보다 4~5도 떨어지며 쌀쌀하겠습니다.
또, 내륙 곳곳에 가시거리 200m 안팎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는데요, 낮에는 다시 기온 오르며 일교차가 커지겠습니다.
내일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 5도, 춘천 3도, 대구 6도 등 오늘보다 4~5도 낮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15도, 전주 16도, 부산 18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물결은 제주부근과 남해 동부, 그리고 동해에서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 금요일에는 밤 한때 수도권에서 비가 조금 오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린 뒤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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